요즘 코로나 격상 이후 제가 현재 다니고 있는 체육 시설이 운영을 하고 있지 않고 있는데요.
    운동량은 현저히 줄어들었고 오히려 먹기만 해서 인지 살이 많이 쪄버렸습니다.
    그래서 다이어트를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칼로리 소모도 하고 머리도 식힐 겸 등산을 다녀왔습니다.

     

     

     

     


    평소에 자주 다니는 서달산을 다녀왔는데요.
    서달산은 해발 179m입니다.
    국립 현충원 부근에 위치하며
    가볍게 등산하기 좋은 코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등산로가 여러 개 있기 때문에
    동작역 3번 출구로 나와서 서달산 가는 방향을 따라
    높은 계단을 올라가도 되고  이수교차로 부근에 있는
    또 다른 서달산 입구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평소에는 보통 음악을 들으면서 등산을 하곤 했는데
    등산하기 전 문득 등산 칼로리 소모량이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등산을 할 때 나이키 런 어플을 켜서
    칼로리 소모를 측정해보았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고도가 반영되지 않아서 소모 칼로리양이
    실제보다는 적게 나온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네이버를 통해 따로 등산 칼로리 소모량을 확인하여
    직접 비교해 보았습니다.

     

    "등산 칼로리 소모는 얼마나 될까"


    등산 칼로리 소모는 고도, 걷는 속도, 몸무게, 짐의 무게, 휴식 등 다양한 요소들에 의해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검색 결과 일반적인 평균값을 고려해 몸무게 기준으로 하였을 때 1시간당 소모되는 칼로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1시간 동안 등산을 하였을 때 소모되는 칼로리
    (몸무게 기준)

    40 kg - 336 kcal

    50 kg - 420 kcal

    60 kg - 504 kcal

    70 kg - 588 kcal

    80 kg - 672 kcal

    90 kg - 756 kcal

     

    1시간 휴식 없이 등산을 하였을 때의 칼로리 소모량인데
    여러 가지 다양한 요인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평균치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보통 체중 1kg당 약 7kcal가 소모된다고 합니다.

    몸무게 50kg 기준
    등산코스가 3~4 시간 정도만 돼도

    칼로리 소모량이 최소 1000kcal이 넘기 때문에
    엄청난 운동효과를 지니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제가 실제로 서달산 등산을 하면서 나이키 런 어플을 이용하여  칼로리 측정을 한 결과입니다.
    여러 가지 요인들로 인해 오차가 조금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대략 입구에서부터 서달산 정상까지 찍고 다시 내려왔을 때 다음과 같은 기록이 나왔습니다.  


    거리 약 6km
    소요시간 1시간 15분
    칼로리 소모량 대략 365 Kcal


    저의 몸무게, 산의 고도 및 경사도 등이 적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 소모 칼로리는 아마 더 높을 것 같습니다.

    제가 등산한 서달산의 경우 왕복 2시간도 채 걸리지 않았기 때문에 칼로리 소모가 엄청 크진 않았지만 고도가 더 높거나 소요 시간이 더 걸리는 경우는 등산 칼로리 소모량이 훨씬 많을 테니 다이어트에 효과적일 것 같습니다. 

    등산은 칼로리 소모뿐만 아니라 신체 및 정신건강,
    심폐지구력 향상, 하체 근육 발달, 스트레스 감소 등
    엄청난 운동 효과를 가지고 있는 정말 좋은 활동인 것 같습니다.

    이제 가을이 접어드니 단풍도 곧 들고 바람도 선선하니 
    본격적으로 등산하기에 좋은 날씨인 것 같습니다.
    계절감을 확 체감할 수 있는 시기인 것 같은데요.
    머리가 복잡하거나 체력을 증진시키고 다이어트를 하고 싶으신 분들은
    등산 한 번 다녀와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추가로 국립현충원 서달산 정상까지의 기록을 사진으로 남겨 보았습니다.

    < 서달산으로 가는 입구 - 등산 Start! >

     

    서달산의 장점은 도심과 가까워서 접근하기 쉽고 고도가 낮아 여유롭게 오르기 쉽습니다.
    경사가 가파르지 않고 오르막, 내리막길, 평지 등이
    고루 분포되어 있어서 부담스럽지 않은 코스입니다.

    등산로는 한 군데가 아니라 여러 군데가 있는데
    동작역으로 나와서 이수교차로 쪽에 있는 등산로를 이용하였습니다.

     

    < 생각보다 길고 가파른 계단 >



    입구에서부터 오르기 시작하면 가파른 계단을 올라야 하는데
    꽤나 길어서 약간 힘듭니다.

    등산 처음 할 때에는 계단 오르다가 몇 번 쉬면서 올라갔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게 오르고 나면 완만한 등산로가 나오는데 쭈욱 따라서 걷습니다.

    < 오르막 길, 내리막 길, 평지 >



    가파른 계단 길을 오르면 완만한 길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오르막길, 내리막길, 평지 등 등산로가 가파른 편이 아니라서 힘들지 않고 지루하지 않습니다.


    < 간단하게 운동도 하고 쉴 수도 있는 공간 >

     

    힘들면 쉬어갈 수 있는 공간들이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나무에 걸려있는 훌라후프도 보이네요.

     

    < 국립현충원으로 가는 문 >

     

    중간에 국립현충원으로 빠지는 길도 있습니다.
    종종 정상까지 가기 지루할 때는 코스를 변경하여
    현충원 쪽으로 방향을 틀어서 가기도 했는데
    코로나가 발생한 이후로는 현재 문이 닫혀 있습니다.

     

    < 서달산 정상으로 가는 길 >

     

    다시 등산로를 따라서 천천히 올라가 봅니다.
    등산코스가 짧기 때문에 따로 물통을 챙기진 않습니다.

    왜냐하면 약수터가 있기 때문인데요.
    현충원으로 가는 문에서 더 올라가면 약수터가 나옵니다.

     

    < 학수 약수터 >



    목이 마를 때쯤 약수터가 나오는데 물맛 좋습니다.
    갈증이 날 때에 마셔서 그런지 굉장히 시원합니다.

     

    < 산 속에 위치한 헬스장 >

     

    약수터 옆에는 헬스장도 있는데요.
    일명 산스장이라고 하는데 현재는 코로나로 인해
    운영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참고로 유료이고 회원제로 운영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무료인 줄 알고 이용하다가 아저씨한테 혼났습니다....

     

    < 돌탑 - 소원을 빌어보자 >



    등산로를 따라서 가다 보면 이런 돌탑(?)도 볼 수 있습니다.
    저도 돌 하나 얹고 소원 하나 빌까 하다가 그냥 지나쳤는데 다음에 가면 소원 빌어야겠습니다.
    다시 열심히 등산로를 따라 계속 올라가 봅니다.

     

    < 서달산 정상 >

     

    드디어 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
    해발 179m 이므로 정상까지 오래 걸리진 않았습니다.
    나이키 어플을 통해 확인해 보니 대략 50여분 걸렸습니다.

    정상에서 조금 쉬면서 여유 느끼다가 다시 내려가 봅니다.
    올라왔던 코스 그대로 다시 내려갑니다.

    저는 걸음이 좀 빠른 편이지만
    서달산은 대략적으로 정상까지 찍고 내려오는데  
    2시간 ~ 3시간 정도면 충분한 것 같습니다.

    서달산은 부담 없이 오르기 좋은 산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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