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토요일에는 한국전력공사, 일요일에는 코레일 시험을 보고 왔습니다.

    가장 목표하는 기업이 한국전력공사라서 굉장히 긴장하면서 시험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예상보다 더 시험은 굉장히 어려웠습니다...ㅜㅜ

    무튼 그때의 기억을 되살려 후기를 남겨봅니다.

     

     

    < 출처 : 구글 > 사진 찍는 것을 깜빡하였습니다.

     

    시험일시 : 6. 13(토)

    시험장소 : 세종대학교

     

    9시 50분까지 입실을 완료하여야 했으며 저는 조금 일찍 가서 9시 정도에 도착한 것 같습니다.

    코로나 사태에 대비하여 입실 전 코로나 자가 문진표를 제출하고 체온검사 및 손 소독 등을 실시하였습니다.

    미리 와서 공부를 좀 하려 했는데 도저히 머리에 들어오지 않아서 그냥 핸드폰으로 유머 자료 보며 긴장을 좀 풀려 노력했습니다.

    제가 맨 앞자리에 앉았기 때문에 결시율은 따로 확인하지 못했지만 거의 다 온 것 같았습니다.

    시험은 1교시에는 전공 및 NCS 시험을 보았고 쉬는 시간 이후 2교시에는 인성검사를 실시하였습니다.

     

    1. NCS 및 전공

    전공 15문제, NCS 40문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공 :  전공문제는 다양하게 출제되었으며 전기 설비 및 법규에서 예상보다 많이 나온 것 같습니다. 쉽게 지나쳤을 법한 내용이 보기로 나와서 좀 헷갈렸습니다. 저 역시 꼼꼼하게 설비 공부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많이 당황했습니다. 꾸역꾸역 14문제를 풀었고 나중에 확인해보니 몇 개 틀린 것 같습니다.

    단순히 기사 수준의 문제에서 답 암기를 하며 공부를 하는 방식 보다는 원리와 내용을 이해하며 공부하는 방식이 시험을 대비하는 데 더 효과적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조금 지엽적인 문제들도 나왔다고 생각해서 정말 꼼꼼하게 공부를 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런 문제는 안 나오겠지? 하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전력회사이다보니 전력공학, 전기 설비 및 법규 위주의 문제가 많이 출제된 것 같습니다. 전자기학, 제어공학 문제도 출제되었지만 비중이 크게 높지는 않았습니다.

     

    NCS : 너~~무 어려웠습니다. 지문이 읽기 싫을 정도로 가독성도 떨어지고 읽어도 무슨 말인지도 잘 모르겠더라고요. 역시 행과연 명성대로 난이도는 극악이었으며 시중의 봉투 모의고사 형태와는 전혀 달랐습니다. 가령,  SWOT 문제의 경우 기존의 유형과는 다르게 나와서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시험을 보는 동안 내내 과연 이 시험을 준비할 수 있나? 공부한다고 해서 내가 다음 시험에서 붙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어려웠습니다.

    민경채와 PSAT 문제를 풀면서 자료해석 위주로 공부를 했는데 자료해석 보다는 문제 해결 능력과 의사소통능력을 섞어 놓은 문제가 대다수였습니다. 그래서 안 풀리는 문제는 과감하게 넘기고 꾸역꾸역 문제를 풀었습니다. 계산을 해야 하는 문제도 있었는데 하다가 도저히 답이 나오지 않는 문제들은 넘겼습니다. 시간은 절대적으로 부족했고 몇 문제는 그냥 찍었습니다.

    솔직히 1교시가 끝나고 기분이 찝찝했습니다. 시험이 너무 어려웠으며 전공 또한 헷갈리는 것들이 많았거든요. 가장 가고 싶었던 회사이기 때문에 정말 긴장하면서 봤는데 너무 속상했습니다. 그래도 나도 어려웠으면 남들도 다 어렵기 때문에 다시 정신을 붙잡고 인성이라도 최선을 다해 봤던 것 같습니다.... 인성은 쉬우니까......

    결론적으로 몇문제를 풀었는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남들보다 얼마나 많이 정답을 맞혔느냐가 관건인 것 같습니다.     

     

    2. 인성

    인성문항은 총 300 개 이상의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Y or N 형태로 응답하는 방식이었으며 중간중간 중복되는 문항들이 있었기 때문에 솔직하게 답변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도덕성, 정직성, 윤리성에 관한 문항에는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방향으로 응답을 했고 리더십 혹은 개인의 성향을 묻는 문항에는 솔직하게 답변을 하였습니다.

     

    3. 총평

    가장 가고 싶었던 회사였기에 가장 긴장하면서 시험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너무 어려웠고 공부를 한다고 해서 다음 시험에서 붙을 수 있을지도 미지수인 것 같습니다. 솔직히 어떤 식으로 공부를 해야 할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시험을 보았기 때문에 차분하게 결과를 기다려야 겠습니다.
    시험 보시는 분들 모두 고생하셨으며 모두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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