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한국서부발전 필기시험을 보고 왔습니다.  뒤늦게 후기를 작성해봅니다.

    지원한 직무는 전기직이고 15명 정도 뽑는데 대략 3000명 이상이 시험을 본 것 같습니다.

    참.... 취업 어렵습니다....ㅜ.ㅜ

    무튼 간략하게 시험에 대한 후기를 남겨 보겠습니다.

     

     

    시험날짜 : 20. 6. 7(일) 
    시험장소 : 서경대학교

     

    서경대학교는 처음 가봤는데 학교 아주아주아주 높은 산꼭대기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시험 보기도 전에 이미 진이 빠졌습니다....
    다른 학생들도 여기저기 한숨 ㅋㅋㅋㅋㅋㅋㅋ

    무튼..

     

    한국서부발전은 다른 회사와는 조금 전형 순서가 다릅니다.


    보통 한번의 필기시험에 NCS+전공을 같이 보는데 서부발전은 전공+한국사를 먼저 보고
    최종 선발예정인원의 5 배수를 선발해서 다시 NCS 시험을 치룹니다.

    NCS 결과에 따라 최종 선발예정인원의 2~3 배수를 뽑아 면접을 볼 수 있게 하는
    조금 다른 전형을 가지고 있는 회사입니다.

     

     

    코로나 사태 때문인지 입실하기 전에 철저하게 체크를 했고
    미리 출력해서 준비했던 코로나 자가 문진표를 제출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스크를 쓰고 시험을 보았습니다.

     

    시험지는 A4용지로 전공 문제 70문항, 한국사 10문항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전공 문제는 기본적으로 전기기사 자격증 필기과목인 회로이론, 제어공학, 전력공학, 전기기기, 전기설비, 전자기학 등에서 골고루 출제가 되었고 공사 응용과 기사 실기의 내용도 조금 출제가 되었습니다.
    전반적으로 골고루 나온 것 같습니다.

    대체적으로 기사 수준의 난이도 혹은 그 아래였으며
    4지 선다였기 때문에 찍었을 때 맞을 확률이 5지 선다에 비해 조금 높았던 것 같습니다.
    주어진 시간 내에 다 풀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여유가 있었습니다.

    한국사는 고조선부터 삼국시대, 고려, 조선 등 골고루 출제되었습니다. 난이도는 고급 수준이거나 혹은 그 이하였던 것 같았지만 한국사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아서 어려웠습니다.

    한국사 고급 자격증을 가지고 있어서 당일 아침에 3시간 정도 빠르게 훑어보았는데
    그래도 운이 좋게 5문제 정도는 맞을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전공 문제와 한국사 문제를 푸는데 시간은 충분했으며 다들 여유 있게 푸는 분위기였습니다.

    솔직히 모르는 전공 문제도 있었고 찍은 문제도 많아서 시험 결과에 대해 큰 기대를 하지는 않습니다.
    한국서부발전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전공 괴물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더욱 열심히 준비해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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