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일요일 아침 일찍 눈이 떠졌습니다.
    사실 어제는 밤늦게 배가 고파서
    야식으로 치킨을 먹고 잤는데요.

    현재 다이어트 중이기 때문에 살짝 죄책감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죄책감을 덜고
    어제 먹은 치킨의 칼로리를 소모하고자
    정말 오랜만에 아침 러닝을 뛰고 왔습니다.

    평소에 러닝을 할 때에는 운동장 트랙을 뛰는 편인데
    날씨다 많이 풀리고 아침 공기가 너무 좋아서
    한강으로 나갔습니다.



    러닝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잘 아실 텐데
    저는 항상 러닝을 할 때에는 나이키 런 클럽 어플을
    자주 이용하는 편입니다.


    나이키 런 클럽 어플

    GPS 러닝 추적
    오디오 가이드 런
    주간 챌린지
    맞춤형 코칭 플랜
     러닝 기록 공유

    다양한 기능을 가진 어플이고
    러닝에 대한 기록을 측정해주는
    유용한 어플입니다.



    나이키 러닝 어플을 켜니 메인 화면에
    "RUN WITH NARAE"
    라는 문구가 눈에 띄었습니다.

    개그우먼 박나래 님과 러닝 전문 코치 아이린님이
    러닝 파트너로 등장하여
    25분 동안 라디오 형식으로
    지루하지 않게 
    오디오를 채워주십니다. 


    박나래님과 아이린 코치님이 서로 얘기를 주고
    받으며 함께 뛰는 느낌을 줍니다.

    중간중간 서로 재미있는 대화를 나누는데

    러닝에 관한 소소한 꿀팁
    박나래 누나의 귀여운 투정(?)
    응원의 메시지

    를 들을 수  있어서 재밌게 러닝을
    할 수 있었습니다.

    중간중간 박나래 님의 
    특유한 재치와 입담을 
    느낄 수 있는데 
    정말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또한, 10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아이린 님의
    러닝 꿀팁 등을 들을 수 있어서
    굉장히 좋았습니다.

    재밌는 오디오를 들으면서 뛰다 보니
    어느새 목표했던 25분을 달성하였습니다.

    평소에 음악만 들으며 뛸 때 보다
    지루하지 않고
    훨씬 시간이 빠르게 간 것 같습니다.

    정말로 박나래 님, 아이린 코치님과
    함께 뛰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오디오를 들으면서 코치님이 해주신
    인상적인 멘트가 하나가
    기억에 남았습니다. 

     

     " 여러분, 빨리 뛰는 게 중요한 게 아니에요.
    끝까지 가는 게 중요해요.
    지치지 마세요! "

    갑자기 돈가스가 먹고 싶네요....

     

    아무튼 나래 누나와 함께(?) 
    상큼한 일요일 아침 한강 러닝을
    할 수 있었습니다.

    러닝은 참 중독성 있는 운동 같습니다.
    한 번만 뛴 사람은 없는 것처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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